솔직히 강의를 듣기 전 제목에서 받은 느낌은 앞으로 더 이상 기존의 오프라인 여행 방식이 아닌 언택트로의 전환을 위한 여행 플랫폼 개발이나 온라인 판매 강화 등에 대한 강의로 생각했다. 그러나 언택트로의 여행 패러다임의 변화란 문자 그대로의 언택트가 아닌 이러니하게도 '컨택트'가 더 강화될 수 밖에 없다는 것을 강조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행 가이드인 한주영 강사님의 본인 소개가 인상깊었다. 본인을 최고의 가이드라고 소개하셨다. 한편으로는 그런 자신감이 부럽기도 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현실이 아닌 상황에 대해 주문을 걸고 계신 것도 같았다. 그런데 사실 그것은 나의 모습이기도 한 것 같아서 마음이 짠~했다. 나도 강사님과 유사한 경험?을 한 적이 많다. 내 일에 자부심을 갖고 열심히 일하는데, 주변에서 '고등학교만 나오면 누구나 할 수 있어'라는 쑥덕거리는 소리를 들은 적이 있다. 물론 고등학교 나온 것을 비하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얼마나 내 일을 그 만큼 하는 것이 힘든 일인지 잘 알고 있었고 무엇보다 내 일에 갖고 있던 자긍심이 한 순간에 흔들리는 순간들이 있었다. 그 때 난 좀 많이 힘들어했다...
강사님은 그러한 경험을 겪었으나, 의연히 극복하고 긍정적으로 지금도 한발한발 나아가고 계셔서 존경스러웠다.
지금 여행 산업이 많이 침체되어 있지만, 준비하고 열심히 하며 자기 일을 즐기는 사람은 반드시 성공과 행복을 쟁취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언택트 시대이지만, 언택트를 좌우하는 것은 결국 '컨택트'라고 믿는다.
안녕하세요 박세은님:)
다양한 부분에서 박세은님께 인상깊은 강연으로 다가온 것 같습니다 ^^
앞으로도 더 다양한 느낌들을 줄 수 있는 강연으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