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처음에 '호모비아토르'란 용어에 낯설어 무슨 말인지 검색해 보게 되었다. '호모비아토르'란 말이 길위의 인간 혹은 여행하는 인간이란 의미를 알게 되었다. 여행을 생각하고 머나먼 미래의 여행을 꿈꾸는 우리는 모두 호모비아토르 아닌가라는 생각을 했다. '호모비아토르 클래식과 만나다'라는 주제는 여행과 음악이 어떻게 접목할 수 있으며 음악이라는 부가가치를 통해 관광 산업이 발달한 도시를 알게 해준 강의였다. 특히 중간 김상균 바이올리니스트의 감미로운 연주가 강의를 풍성하게 해준 색다른 강의였다. 음악의 역할이 인체에 좋은 감정을 일으키고 뇌파를 느리게 하여 심신 안정을 해준다는 말에 동감할 수 있었다. 유명한 음악가들이 여행 중에 영감과 아이디어를 얻는다는 사례를 재미있는 일화와 엮어서 설명해주는 점이 흥미로웠다. 여행 상품을 구성하는 입장에서 음악이 관광지와 결합하여 부가가치는 생산하는 도시로 짤츠부르크와 비엔나 등을 사례로 설명해주었다. 우리나라도 삼면이 바다인 지리적인 장점을 살려 훌륭한 관광 자원이 될 수 있음을 강조하였는데 통영 음악 페스티발 등이 모범적인 사례가 되지 않을까 싶다. 음악과 관광의 결합이 앞으로의 문화관광산업의 훌륭한 자원이 될 수 있음을 알게 해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