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김다영 대표 님의 강연 정말 인상적으로 들었습니다. 현직 호텔에 근무하는 입장에서, 가장 인상적인 것은 '럭셔리에 대한 관념이 바뀌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대표 님 께서 제주도에 세워진 대형 호텔을 예로 들면서, 예전에는 '저 호텔에 가면 한라산을 아주 잘 볼 수 있다니, 반드시 가 봐야겠다.'고 생각하며 고급호텔을 동경했다면, 새로운 2030 세대/MZ 세대는 '한라산의 경관을 사유화하고, 지역 상권을 위협하는 저런 호텔은 흉물이야.'라고 말한다는 것에 놀랐습니다. //사실 제가 근무하는 호텔이 그렇게 고급스럽지도 않고, 시설도 낡아서, 저 스스로 럭셔리 호텔들에 대해 일종의 '열패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어떻게 해서든지 럭셔리 호텔 직원들의 친절한 태도와 특급 서비스를 흉내내 보려고 했던 것도 사실입니다. 그런데, 대표님의 말씀을 듣고 보니, 더 이상 럭셔리 호텔들이 반드시 따라잡아야 하는 '롤 모델'이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오히려 강연 후반부에 언급하셨던 독채 호텔/ 일본의 호시노야 호텔 / 영국의 KFC 호텔 이야기를 들으니, 현재 소비자들에게 인기 있는 호텔이 반드시 고급스럽고 으리으리할 필요는 없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유익한 강연 준비해주신 서울시민관광아카데미에 정말 깊은 감사드립니다.
안녕하세요 김동명님!
말씀주신 것처럼 시대의 변화에 따라 점차 인식이 바뀜으로써, 굳이 어느 특급호텔들을 그저 따라가기만 하기보다는 다른 호텔과는 차별화된 그 호텔만의 차별점이 있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