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걸어서 세계속으로 김가람PD님의 강의를 잘 들었습니다. 평소에 걸어서 세계속으로를 애청하는 시청자로서 프로그램이 어떻게 제작되는지에 대해 궁금함이 많았는데 이번 기회에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었습니다. 토요일 오전에 경쾌한 음악과 함께 시작되는 이 프로그램은 코로나19환경에서 해외여행을 할 수 없을 때 마치 여행을 떠날 수 있는 간접 경험을 주는데 충분했습니다. 속도감있는 화면을 쉽게 만드는 줄 알았는데 맨땅에 헤딩하기 식으로 28개의 꼭지를 촬영하고 그 중에 흥미있는 화면을 골라서 편집한다는 말을 듣고 제작하는 사람의 고충을 알게 되었습니다. 걸어서 세계속으로가 지금처럼 장수하는 프로그램으로 남은 것은 그러한 제작진들의 고생을 잘 아는 시청자들이 애정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해외여행을 떠나고 싶지만 여러 여건 때문에 그러지 못한 시청자들에게 세상 밖의 많은 경험을 선물해주었을거 생각합니다. 좋은 강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