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4일 강연을 온라인으로 보았습니다. 정말 유익한 강의였습니다. 코로나 시대에 많은 여행관련 업체에서 휴업과 폐업, 직원 해고와 타업종 전환을 시도하였으나, 가이드라이브라는 회사는 달랐습니다. 랜선투어라는, 비대면 시대에 딱 맞는 방식으로, 해결책을 찾았던 것입니다. 물론 이 방식을 시도한 곳이 이 회사 뿐 만이 아니고, 수많은 유튜버와 다른 플랫폼에서도 이런 것을 시작했지만, 가이드라이브만큼 풍부한 컨텐츠는 보여주지 못한 것 같습니다.

저는 이 회사가 코로나 이후에도 분명히 살아남을 듯 합니다. 그리고 여행 및 관광에 대해 새로운 개념을 제시할 것을 믿습니다. 지금까지 여행이 '정복'과 같이, 유명한 관광지 앞에서 인증샷 찍으며 '임무 완수'하는 방식이었다면, 가이드라이브의 랜선투어는 그런 방식을 넘어섭니다. 정말 경복궁 앞에서 잠깐 머무르고 인증샷만 찍은 여행자와, 비록 몸은 다른 곳에 있지만, 훌륭한 가이드와 함께 랜선으로 경복궁의 모습을 구석구석 돌아다닌 여행자가...어떤 것이 진정한 '여행'이고 '관광'인지...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